신약개발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임상시험의 증가를 가져온다. 기관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 4월까지의 국내 누적 임상시험건수는 7,912 건으로 아시아권에서는 중국(9,375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세계적으로 8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양적인 팽창은 임상시험과 관련된 기초실험 분야, 시험기관, 임상시험대행기관, 기술가치평가와 지적재산권분야 등 관련 분야의 발전을 가져오면서 임상연구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2013년 IRB를 설립하고 임상시험계획서 심의와 KGCP에 따른 임상시험진행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하였다. 코호트연구, 후향적 관찰연구 와 전향적임상시험 등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있을 뿐 아니라 2017년 8월 오송임상시험센터 건립‧운영권을 획득함으로써 지역 임상시험의 거점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있다. 

이와 같이 양적으로 증가하는 임상연구의 윤리적이며 과학적인 질향상을 위하여 시험자의 연구를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하여 지원하고 IRB위원, 임상시험코디네이터 등 연구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에 교육 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임상연구교육지원센터는 충북대 병원 및 충청권역의 임상시험실시기관에서 연구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 뿐 아니라 오송 임상시험센터 운영이 시작되는 2019년부터는 제약회사와 의료기기회사의 연구종사자를 포함하여 교육과 지원을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 경기권을 제외한 전국의 임상시험실시기관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하여 국내 임상시험의 도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